그겨울에 찻집
오늘은 이곡이 갑자기 듣고싶어진다
노랫말을 알고있는 두곡중 한곡이었다
할말이 많아지기도
아니면 입을닫고 싶기도 할일
일주일 한달 아니그이상을 말을 할일이..
말을 할상대 를 만들지 안았다
헛기침 하나로 살아있음을 알리는 유일한시간
어느날 말을 하고픈데 말이 되어 나오질안는다
그와중에도 겁이 나긴 났던 모양인지
안되겠다 싶어진 순간
유일하게 가까이 할수밖에없는 음악들을 들으면서
어떤곡이라도 선택하여 말문을 열고 싶었다
이곡이 선택되어진데는 그닥 연유는 없었지만
그 찻집이 생각나서 일게다
고운님 오시는길
팔공산자락에 고즈넉하고 운치있는 그찻집 고운님오시는길
가을에 끝자락을 물들이고 있던 팔공산에
타버릴듯한 붉은 단풍과 넘어가는 석양과 어우러지는
풍광은 이사람에 마음을 사로잡았고
어느누구라도 시인이 되지안았을까 하는 정도에 아름다움이었다
개량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주인장 과 딸
흐르는 음악들또한 국악쪽이었던것 같다
각종 진귀한 소품들로 가득 차있는 내부 인테리어또한 보기좋았고
맞주하고 있는이 마음편하기 이룰대 없는 편안한 사람이었고....
이래저래해서 선택 되어진 그겨울에 찻잡
부른다기보다는 말문을 티우기 위한 어떤주문을 외우는것 같았을
흥얼거림이 전부였지만 영대캠퍼스를 거릴면서도 또한들길을 걸으면서도
부지런히도 흥얼거렸던 아품에 한조각이 가득담긴 그겨울에 찻집
차한잔 하고싶은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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