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오버

[스크랩] 울게하소서 외 4곡 / 카운터 테너 정세훈

아르떼. 2012. 8. 11. 09:20

 

 

 

 

 

 

 

 

한국 최초의   카운터   테너  정세훈

 

 

 

 

'카스트라토'는 영화로도 잘 알려진 '파리넬리'처럼 바로크 시대 소프라노 파트를
담당하기 위해 거세한 남성 가수를 이르던 말이다. 오늘날에는 거세 과정을 거치지
않고 후천적 훈련을 통해 목소리를 갈고 닦은 '카운터 테너'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

 

카스트라토가 자취를 감춘 후, 고음을 낼 수 있는 남자가수는 없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지막 카스트라토가 죽기 10년 전,  영국에서 ‘알프레드 델러’가 태어났다.

훈련을 통해 여성의 음높이로 노래하는 카운터 테너의 재탄생 이었다.

 

카운터 테너는 그레고리안 성가 (6세기)때 부터 시작됐다고 추측한다.

 

1990년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쓰리테너’로

전세계를 열광시키자, 5년 후인 1995년 ‘안드레아 숄’, ‘도미니끄 비제’, ‘파스칼

베로텡’등 세명의 카운터 테너들이 ‘쓰리 카운터 테너’음반을 발표 하기도 했다.

 

현재 유명한 카운터 테너는 독일의 '안드레아 숄, 일본의 '브라이언 아사'와,

미국의 '데이빗 대니얼스' 일본의 ‘요시카즈 메라’등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카운터 테너 정세훈이 있다.

 

 

물론 정세훈은 거세하지 않았으므로, 카스트라토가 아닌, 카운터 테너인 것이다.
우리는 왜 그를 카스트라토라고 부르는가 하면 믿기 어렵겠지만, 정세훈이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를 가졌기 때문이다.

가성에 의한 발성은 그 음역에 한계가 있으므로 카스트라토 만큼

 높은 음역을 구사하기 힘들다.

그러나 모든 성악이 그렇듯 음역은 개인마다 차이를 보이는데, 정세훈은 부드러움의

상징인 카운터 테너가 아닌,  카스트라토 전성기 때의 전율적인 소리를 원했고,
끝없는 연습과 노력으로 옛날 카스트라토 못지않게 넓은 음역과 전율적인 소리로

노래하는 테크닉을 구사하게 되었다.


서울대 김인혜 교수는 말한다.
정세훈이 너무나 좋은 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 카스트라토처럼

소름끼치리만큼 전율적인 아름다운 여자의 목소리를 가졌다고.

 

 


현재 생존하는 음악인에게,  그것도 한국인에게서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다.

신이 내려준 선물, 천상의 소리 분명 정세훈은, 신이 만드신 세상에 단하나

존재하는 아름다운 악기임에 틀림없다.

이는 모두 그의 타고난 열정과 피나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 일 텐데,
그가 결코 게을리 하지 않는 분야가 바로 소리를 만드는 일일 것이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그는 유학차 캐나다 토론토에 머물던 2000년, 토론토

가요제에 나가 대상을 받으면서 카스트라토 발성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학창시절부터 여성의 음역을 여성보다 더 잘 소화해 내는데는 자신이 있었던 터라

우연찮게 음역을 바꿔 노래 했는데 예상외로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도 좋았던 것이다.

 

정세훈은 캐나다 토론토 유학 당시에  지하철 안에서 노래연습을 할 정도로 열심이었다.

목청을 올리다 보면  감동한 지하철 승객들이 박수를 쳐주며 환호하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는 그에게서 두 가지의 소리를 경험할 수가 있다. 카스트라토의 소리를 연구함과

 동시에 일반 목소리의 영역을 번갈아 가면서 연습해온 정세훈은,
발성이 다른 두 가지의 소리를 아무런 무리 없이 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를 대표하는 곡이라 할 수 있는 '울게 하소서'

파격적인 크로스 오버 편곡으로 매우 색다른 느낌을 준다.

<

 




 

심연



Once upon a Dream



 

멀어지는 너

 



마법의성



 


 

울게 하소서

 

 

 

 

 

 

 

 

 정새훈의   공연 관람  후

그의 완전 팬.......................음악바다~♪

 

 

 

출처 : 당신이 머문자리는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 음악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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