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P

True Life / Nico <멍애>

아르떼. 2012. 8. 22. 19:04







 

인생의 진실(true life/nico)

 

나를 가둬버린 사랑

나를 가둬버린 운명을

나를 채간 그리움이

나를 존재의 틀속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



맨발로도 갈수있는 길을

모두가 신을 신고 가기에

나 또한 따라 가다가

아픔을 품으며

신발 벗어 던지는

나의 색다른 삶 앞에서

나는 오늘

나를 벗어 버린다

 

True Life'의 원곡은 김수희가 부른 '멍에'라는 노래입니다. 한국 가요를 외국어로 번안한 노래로 Nico라는 가수가 불렀습니다. 독일의 콜로뉴에서 1938년에 태어난 무려 180cm가 넘는 장신인 Nico의
본명은 Christa Paffgen이고,
채식주의자였던 그녀는 마를린 먼로와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에서 연기 수업을 배웠다. 50년대 유명 패션잡지의 모델을 거쳐 Federico Fellini의 La Dolce Vita(60)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던 그녀는 알랭 들롱의 아들을 낳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니코가 음악계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65년이 되어서다. 롤링 스톤즈의 매니저 Andrew Loog Oldham이 그녀의 싱글을 제작하면서 부터였다. Brian Jones와 Jimmy Page가 참여했던 이 싱글이 실패하자 니코는 뉴욕으로 건너가 앤디 워홀을 만나게 된다. Andy Warhol의 67년 영화 The Chelsea Girls에 조연으로 출연(Velvet Underground가 음악을 맡음)한 뒤 Velvet Underground Nico에 보컬리스트로 참여하게 된다. 니코는 1988년 스페인의 이비자에서 뇌출혈로 사망했다. 향년 5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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